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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의 소식지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에서 만나는 길목
| 길목 | 2016.08.18 | 1326호 |
나의 발길은 아직도 길 위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묵상과 성찰
길 위에서
- 나희덕
길을 잃고 나서야 나는
누군가의 길을 잃게 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어떤 개미를 기억해내었다
눅눅한 벽지 위 개미의 길을
무심코 손가락으로 문질러버린 일이 있다.
돌아오던 개미는 지워진 길 앞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전혀 엉뚱한 길로 접어들었다
제 길 위에 놓아주려 했지만
그럴수록 개미는 발버둥치며 달아나버렸다.
길을 잃고 나서야 생각한다.
사람들에게도
누군가 지나간 자리에 남는
냄새 같은 게 있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인연들의 길과 냄새를
흐려놓았던지, 나의 발길은
아직도 길 위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하늘뜻
여러분이 건물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그 건물의 가장 요긴한 모퉁잇돌이 되시며 사도들과 예언자들은 그 건물의 기초가 됩니다. 온 건물은 이 모퉁잇돌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고 점점 커져서 주님의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여러분도 이 모퉁잇돌을 중심으로 함께 세워져서 신령한 하느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20-22)
나눔과 소통
뜨거운 마음을 담아 -조순이

내일이 개학이라 교실상태도 볼 겸 청소도 할 겸 학교에 갔더니 샘들이 여러분 나와 계셨다. 다들 폭염속의 개학이 걱정된다는... 옆의 학교는 어제 개학했는데 폭염때문에 내일 재량휴업이라는... 어느 새 학교 가는 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언제보다도 뜨거웠던 올 해 여름, 그보다 더 뜨거운 마음을 담아 세워져 있었다.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윤선주

매일 오후4시에 미사가 있다.
많이 안좋으시다던데...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곳만오면 눈물이 난다 -윤선주

오늘도 덥다.
수요집회는 뜨겁다.
이곳만오면 눈물이 난다.
건강하시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주책없이 울다 온 -박연미
정신대수요집회에 다녀왔다. 발언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는데 영화 귀향의 몇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가슴이 뭉클뭉클했다. 자리에 모이고 발언하는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이 기특하고 고맙고 대견해 또 가슴이 뭉클뭉클했다. 주책없이 울다 온 수요집회. 그동안 그야말로 마음만 함께했던것에 대해 회개한다.
[나눔과 소통 안내] 공감편지 길목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올려진 글에서 선택하여 편집합니다. 매일 발송되기 때문에 사전에 글쓴이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게재됩니다. 본인의 글이 뉴스레터를 통해 공유되기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응답메일로 의사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매일 각자의 삶의 공간에서 묵상/기도의 시간을 가지며, 아픈 이웃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참여와 실천의 마음을 다지기 위해 길목협동조합이 제공합니다. 지인에게 본 뉴스레터를 보내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십시요.
길목협동조합은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로 통하는 '길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100-845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 27-5(을지로2가 164-11)
전화 02-777-0510 | 손전화 010-3330-0510 | 이메일 gilmok@gilmok.org
홈페이지 www.gilmo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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