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열번째 소식 : 미래의료 4P의 메가트렌드 - 예방

by GILMOK0510 posted Aug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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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암 걱정돼 유방 절제하는 것이 예방의료?
환자-의사관계의 시대적 변화에 따라 예방(Preventive)의료에 눈높이를 맞추는 쪽으로 시선의 방향을 맞추고 있다. 예방 의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세계는 앞 다퉈 달려가고 있다. 영국은 향후 5년간 10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여 건강지표로 활용할 계획이고,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시작된 빅데이터는 전 세계 유전체 데이터 상당수를 무서운 기세로 확보하고 있다 그러므로 두 번째 4P의 예방적 의료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유전적 소인이나 환경적 영향을 미리 확인해 가능한 조기에 병을 예방, 발견해 치료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현대의료의 추세를 반영한다.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해 5월, 뉴욕타임즈에 흥미로운 기고문을 게재했다. 56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의 어머니를 난소암으로 잃은 그는 유전자 테스트 결과 자신이 유방암 및 난소암 발병과 관련 있는 BRCA 유전자1돌연변이를 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았음을 알게 됐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5%, 난소암 환자의 10~15%에서만 발견되지만 이 흔치 않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면 평생에 걸쳐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약 55~65%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졸리는 아직 건강한 상태였지만 암에 걸릴까 두려워하며 살기 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미리 양쪽 유방 절제술을 받는 것을 선택했다. 이러한 유명인의 다소 충격적인 고백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개인 유전 정보의 의학적 해석과 그에 따른 예방적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쟁과는 별개로 유전자 정보의 의학적 활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크게 높이게 된, 이른바 안젤리나 효과 (Angelina Effect)를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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