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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아홉번째 소식 : 미래의료 4P의 메가트렌드 - 참여
<참여>
참여 통한 공감과 동기 부여 중요해
지난해 의학자들이 참여하는 큰 학술대회에서 한 환자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의대교수 등이 담당하던 기조강연을 환자가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지만, 강연이 끝나자 2000명이 넘는 청중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로 답례를 보냈다. 말기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 나선 자신의 참여와 환자동호회가 결정적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참여의료의 한 단면을 보여준 강연이다.
이렇듯 4P 의료의 첫 번째 관문은 참여다. 현재 보건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와 의사간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참여란 의사가 환자의 생각을 알아내고 환자의 사회경제적 상태에 맞춰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환자의 생각을 어떻게 알아내는가? 커뮤니케이션 밖에는 방법이 없다. 의사와 환자가 각자의 관계망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에 동참해야 이는 가능한 일이다. 그러다보니 환자와 의사가 권위적 관계에서 벗어나 동반자, 친구 관계가 돼 가고 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그들의 건강에 대해 알고, 의학적 결정에 참여하고 싶어 하며, ‘의료인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얻는다고 느끼는 환자들이 의료행위에 대한 관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의료정보 및 기술의 발달은 사회적 관계망(이하 SNS)을 활성화시켰고, 이를 통해 집에서도 사실상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똑같은 항암치료를 받은 암 환자라도 SNS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SNS를 활용하면 진료시간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환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환자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인터넷 등의 IT 기술의 발달로 전문적인 의료 정보를 쉽게 얻게 되면서 대중은 건강관리와 치료방법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지식을 갖게 됐다. 또한 스마트 기기와 각종 건강 관련 앱을 이용해 자신의 건강 데이터(혈압, 체중, 운동량 등)를 직접 관리하고 공유하는 형태의 일상적 헬스케어의 양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자신의 건강관리와 치료에 환자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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