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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베트남 평화기행 다녀와서 남긴 참가자들의 이야기
1. <2016년 1월23일 인천공항 39번 게이트에서 저녁 7:15, 베트남으로 떠날 때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요? >
1-1. 책으로만 봤던 베트남 전쟁 유적지를 직접 방문한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1-2. 저는 여행을 떠날 때면 언제나 부푼 기대에 들떠서 실수를 하곤 합니다. 그날도 화장실에 저희 여행 책자를 두고 왔더라구요..(죄송합니다.)
여행에 대한 기대가 크기도 했지만 함께 가는 사람들과의 기대와 그곳에서 접하게 될 한국에 대한 새로운 사실에 걱정이 됐습니다.
1-3. 새청 사람들과 함께 해외로 기행을 간다는 '들뜬 설렘'과 베트남 전쟁당시에 옛날의 우리가 어떤 만행들을 저질렀는지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무거운 설렘'이 공존했습니다.
2. <2016년 1월 23일 자정을 넘긴 시간에 호앙리엔 호텔에 도착했을 때, 느낌이 어떠셨나요?>
2-1. 한국의 추위를 피하고 베트남 전쟁 역사기행을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남쪽 베트남이 정말 덥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 도착을 하니 확실히 더 설랬고, 첫 날 밤 조차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앞에 있는 가계에서 친구들과 가볍게 맥주 한 잔을 했습니다
3. <호앙리엔 호텔에 머무는 동안 현관 앞에서 문을 열어주시던 직원분에 대한 느낌은 어떠셨는지요?>
3-1. 고생많으셨습니다.
3-2. 항상 우리들이 편히 드나들 수 있도록 문 옆에 계시는 모습에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러웠습니다. 특히나 밤마다 홀에서 쇼파 위에서 잠드시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4. <시내 이동할 때 자주 이용했던 택시의 운전기사님에 대한 생각은 어떠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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