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길목길목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산다는 것은 가능성이다. 그러므로 결단으로 선택하기에 따라 운명이라고 생각되는 삶의 길을 회전시킬 수도 있다.

사람의 삶의 행로는 나선형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그것도 일정한 구간을 가다가 어떤 난관을 만나게 되면 더 진전하지 않고 그 구간에서 빙빙 돌 듯 머뭇거린다. 그러므로 그 구간이 한 마당이 된다.

그런데 그 마당에서 그 삶이 끝나서는 안 된다. 그 다음 마당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새 마당을 열려면 지금의 마당을 끝내야 하는데 그게 겁날 때가 있다. 그래서 그 마당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습성의 노예가 되어 점점 고착화되려고 한다.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그 구간의 금을 차고 넘어서면 한동안은 여름날 곡식 자라듯 진전한다. 그럴 때의 삶은 보람차게 느껴지며 무엇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거기에 오래 머물면 안된다. 또 다음 막을 열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 곤충이 껍질을 벗고 나비가 되듯, 나무에 해마다의 연륜이 또렷하듯 내 삶을 점철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p62-6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 제안드려요~!! 광야지성 2013.05.23 335934
206 수정부탁드려요-땅! 집! 자유! 함께 여는 희년 사회 (희년사회를 꿈꾸는 사람들 - 길목공동강좌) file 그냥꽃 2013.07.24 305963
205 협동조합 설립 추진하는 교회들 제노 2013.05.16 181551
204 www.queerkoreans.org // 오픈 했습니다.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GILMOK0510 2013.07.04 169122
203 고생 많으셨습니다. 1 광야지성 2013.04.12 164506
202 제안드려요~!! 1 광야지성 2013.05.10 147849
201 교육프로그램 제안 file 그냥꽃 2013.04.11 144586
200 길목 QnA - 사회선교센터 논의의 과정 1 file 관리자 2013.04.10 140190
199 2nd 제주순례기행 file 관리자 2013.04.17 128808
198 협동조합관련 토론회가 있어 올립니다. 1 file 감사 2013.06.18 127576
197 혐동조합의 유래와 역사 (레디앙 기사) GILMOK0510 2013.04.15 115682
196 협동조합-회사-사단법인의차이점 file 관리자 2013.04.10 111502
195 국제 협동조합연맹의 조합 7대 원칙 file GILMOK0510 2013.04.14 106725
194 혐동조합의 첫 개척자 - 로버트 오언 file GILMOK0510 2013.04.15 105575
193 우리 협동조합 만들자 (조합관련 책 소개) file GILMOK0510 2013.04.15 102794
192 사회적 협동조합의 설립 8단계 file 관리자 2013.04.10 100449
191 일반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의차이 1 file 관리자 2013.04.10 97316
190 그동안 지나가는 행인에게 불편을 초래한 공사관계자는......고생하셨습니다. ㅋ 그냥꽃 2013.04.11 95320
189 청년, 평화와 만나다! file GILMOK0510 2013.10.18 92679
188 길목 QnA - 사회선교 센터 논의의 역사 file 관리자 2013.04.10 9192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 1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cent Articles

Recent Comment

Gilmok Letters

사회선교센터 길목협동조합 |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로 통하는 '길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00-845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 27-5(을지로2가 164-11) | 전화 02-777-0510 | 손전화 010-3330-0510 | 이메일 gilmok@gilmok.org
계좌번호 | 출자금 - 우리은행 1005-202-331599 (길목협동조합) | 프로그램 참가비 - 국민은행 421101-01-111510 (길목협동조합)
Copyright ⓒ 2013 Gilmok

Designed by Rorobra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