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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줄 나눔 열아홉 번째 ㅣ 안병무 산문집 『너는 가능성이다』 중에서...
“말을 하게 한다는 것은 들을 귀를 갖는다는 말과 상통한다. 사람이 말을 못하면 속에서 독이 되지만, 남의 말을 듣지 못하면 화석화되고 만다. 대화란 말하고 듣는 것이다.
그런데 대화를 할 줄 모르는 사람, 즉 자기 말만 하고 들을 귀가 없는 사람은 지적으로도 점점 고갈될 뿐 아니라, 결국 고립되고 만다. 자기 말만 말이 아니다. 남의 말도 말이지. 왜 대화를 하자고 하고 설득만 하려 드는가! 그래가지고는 자기 성장도 불가능하다.
우리는 바벨탑의 저주를 받고 있는 것인가? 언어가 차단되고 혼란이 되는 그 저주를!” p15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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