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줄 나눔 열여덟 번째 ㅣ 안병무 산문집 『너는 가능성이다』 중에서...

by 전혜경 posted Dec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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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동이 100마리의 양 중에서 한 마리 양을 잃어 버렸다. 수량적으로 계산을 하면 99마리를 위해 한 마리를 포기해야 한다. 그래서 다수를 위해 소수는 희생되어야 한다는 것이 오늘날에도 당위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예수는 그런 계산을 모른다. 그에게서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그 녀석을 구하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것. 그는 이 한 마리에게 그 자신을 쏟는다. 그는 계산해 볼 겨를도 없을 만큼 화급했던 것이다.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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