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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 08:56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6-07
조회 수 14162 댓글 0
우리 어머니는 … 밭에서 농사짓다가
혼자 진통 겪으며 집으로 돌아와
나를 낳고는
스스로 태를 자르고 불로 지진 분이에요.
그렇게 해서 새 생명을 세상에 내놓았지요.
생명이라는 거대한 대양의 흐름에 참여해서
말없이 흘러가는 삶을 어머니에게서 보았습니다.
- 안병무, [민중신학의 아버지 안병무, 199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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