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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21:19

저마다 서있는 자리에서/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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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마다 서있는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 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을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와 미래 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 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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