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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3.07.01 21:22
찬밥/안도현 (가을용)
조회 수 22557 댓글 0
찬밥 |
찬밥을 먹는 사람도
쓸쓸하다
이 세상에서 나는 찬밥이었다
사랑하는 이여
낙엽이 지는 날
그대의 저녁 밥상 위에서
나는
김나는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다(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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