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패랭이꽃
살아갈 날들보다
살아온 날이 더 힘들어
어떤 때는 자꾸만
패랭이꽃을 쳐다본다
한때는 많은 결심을 했었다
타인에 대해
또 나 자신에 대해
나를 힘들게 한 것은
바로 그런 결심들이었다
이상하지 않은가 삶이란 것은
자꾸만 눈에 밟히는
패랭이꽃
누군가에게 무엇으로 남길 바라지만
한편으론 잊혀지지 않는 게 두려워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패랭이꽃(류시화)
첨부파일 '2' |
---|
번호 | 카테고리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9 | 사용됨 |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09-13 | GILMOK0510 | 2013.09.13 | 14828 |
148 | 사용됨 | 빛/ 신경림 | 제노 | 2013.09.16 | 15533 |
147 | 사용됨 | 싹/ 신경림 | 관리자 | 2013.09.16 | 15281 |
146 | 사용됨 | 落日/ 신경림 | 제노 | 2013.09.16 | 17247 |
145 | 사용됨 | 꽃피는 말/ 박노해 | 제노 | 2013.09.16 | 16054 |
144 | 사용됨 |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이외수 | 제노 | 2013.09.16 | 15770 |
143 | 사용됨 |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 제노 | 2013.09.17 | 15089 |
142 | 사용됨 | 기다리는 사람에게(안도현) | 제노 | 2013.09.17 | 19825 |
141 | 사용됨 | 나를 위로하는 날/ 이해인 | 제노 | 2013.09.17 | 20532 |
140 | 사용됨 |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도종환 (겨울용) | 제노 | 2013.09.17 | 16564 |
139 | 시 | 몽당연필 | 제노 | 2013.09.17 | 18374 |
138 | 사용됨 | 9월의 시 | 관리자 | 2013.09.17 | 17642 |
137 | 시 | 봄과 같은 사람/이해인 | 제노 | 2013.09.23 | 23076 |
136 | 사용됨 | 나에게로 가는 여행/ 이승희 | 제노 | 2013.09.23 | 15475 |
135 | 사용됨 | 관심 밖/ 박상천 (겨울용) | 제노 | 2013.09.23 | 15662 |
134 | 사용됨 | 풀/ 김수영 | 제노 | 2013.09.23 | 16587 |
133 | 사용됨 | 열두 개의 빈 의자/ 김수영 | 제노 | 2013.09.23 | 15991 |
132 | 사용됨 | 푸른 하늘을/김수영 | 제노 | 2013.09.23 | 17066 |
131 | 사용됨 | 눈/ 김수영 | 제노 | 2013.09.23 | 16318 |
130 | 사용됨 | 헐거워짐에 대하여/박상천 | 제노 | 2013.09.23 | 16625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