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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란
버리는 것에서 오지만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하나에 닿아 있어
세상의 모든 시내들이 강을 향하듯
눈과 코와 입과 팔목의 솜털까지도
... 너를 향하여 모여드는 것
허망한 사람의 여느 일과 마찬가지로
세월에 삭아 버린 동아줄같이
일순간에 무너져 버릴
한 줄기 무지개일지도 모르지만
너와 나의 닿지 않는 이 거리에
꽃이 피고 새가 날고
하늘이 더욱 높은 것은
가슴 아픈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다.
/ 이계선
버리는 것에서 오지만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하나에 닿아 있어
세상의 모든 시내들이 강을 향하듯
눈과 코와 입과 팔목의 솜털까지도
... 너를 향하여 모여드는 것
허망한 사람의 여느 일과 마찬가지로
세월에 삭아 버린 동아줄같이
일순간에 무너져 버릴
한 줄기 무지개일지도 모르지만
너와 나의 닿지 않는 이 거리에
꽃이 피고 새가 날고
하늘이 더욱 높은 것은
가슴 아픈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다.
/ 이계선
번호 | 카테고리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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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 사용됨 | 하느님은 성문 안에 없다. | GILMOK0510 | 2013.12.19 | 15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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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 사용됨 |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23 (박영숙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 GILMOK0510 | 2013.05.23 | 15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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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사용됨 | 요한복음 (12:46) | 제노 | 2013.04.12 | 15083 |
141 | 사용됨 | 길목에서 만난 심원 안병무 - 2013-10-02 | GILMOK0510 | 2013.10.02 | 15082 |
140 | 사용됨 | 루가 (6:37-38) | 제노 | 2013.05.04 | 15081 |
139 | 사용됨 |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6-26 | GILMOK0510 | 2013.06.26 | 15077 |
138 | 사용됨 |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 제노 | 2013.09.17 | 15049 |
137 | 사용됨 | 힘차게 싸우면서 현재를 살라는 것이다. 이것이 기다림의 본질이다. | GILMOK0510 | 2013.12.27 | 15044 |
136 | 사용됨 | 다시 / 박노해 | 제노 | 2013.08.22 | 15040 |
135 | 사용됨 | 개울 -도종환 | 제노 | 2013.04.24 | 15035 |
134 | 사용됨 | 불의한 가해자일수록 폭력에 의지하게 된다. | GILMOK0510 | 2013.12.22 | 15017 |
133 | 사용됨 | 사랑이게 하소서/ 서주관 | 제노 | 2013.05.04 | 15009 |
132 | 사용됨 | 베드로 후서 (3:13-14) | 제노 | 2013.04.24 | 15007 |
131 | 사용됨 | 루가 (10:13) | 제노 | 2013.04.24 | 14998 |
130 | 사용됨 | 오늘의 한줄 나눔 여덟번째 ㅣ 안병무 산문집 『너는 가능성이다』 중에서... | 전혜경 | 2013.11.25 | 14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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