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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by 관리자 posted May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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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번은 울어야 어른이 되고

수만번은 웃어야 사람이 되는걸까

 

길위의 빗방울과 햇살과

수많은 꽃씨들의 아우성 속에서

나는 너무 많이 앓고있다.

 

수천번은 울어야 노인이 되고

수만번은 웃어야 아름답게 늙는 것을,

얼마나 아파야

꽃잎은 떨어지는 걸까?(이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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