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길목길목

사용됨
2013.04.14 03:08

갈대

조회 수 1428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신경림)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24 (박영숙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file GILMOK0510 2013.05.24 14955
68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23 (박영숙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file GILMOK0510 2013.05.23 15095
67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22 (박영숙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file GILMOK0510 2013.05.22 14712
66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17 (박영숙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file GILMOK0510 2013.05.17 14708
65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16 file GILMOK0510 2013.05.16 15645
64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15 file GILMOK0510 2013.05.15 14796
63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08 file GILMOK0510 2013.05.08 14600
62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07 file GILMOK0510 2013.05.07 14792
61 사용됨 길 -윤동주 제노 2013.04.13 14136
60 사용됨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살았지만 죽은 사람입니다. GILMOK0510 2013.12.25 14041
59 사용됨 기다림/안상길 제노 2013.09.23 16034
58 사용됨 기다리는 사람에게(안도현) 제노 2013.09.17 19800
57 사용됨 금이라해서 다 반짝이는 것은 아니다/J.R.R 톨킨 제노 2013.06.20 15254
56 사용됨 그의 나라와 의가 내일 이 땅에 실현되기 위한 싸움이어야 한다. GILMOK0510 2014.02.09 26494
55 사용됨 그의 길은 이해하는 사람이 없는, 정말로 좁은 길이었다. GILMOK0510 2014.01.08 15658
54 명구 그에게 있어서 죄와 의는 민중의 시각에서 결정된다. GILMOK0510 2014.01.07 15844
53 사용됨 그리스도교는 불의한 권력에 도전한다. GILMOK0510 2013.11.27 14627
52 사용됨 그릇 1 /오세영 제노 2013.08.08 14350
51 사용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더 데레사 제노 2013.04.12 17829
50 사용됨 그런데 여기 이 자리에도 예수님이 많아. GILMOK0510 2014.02.27 19614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cent Articles

Recent Comment

Gilmok Letters

사회선교센터 길목협동조합 |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로 통하는 '길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00-845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 27-5(을지로2가 164-11) | 전화 02-777-0510 | 손전화 010-3330-0510 | 이메일 gilmok@gilmok.org
계좌번호 | 출자금 - 우리은행 1005-202-331599 (길목협동조합) | 프로그램 참가비 - 국민은행 421101-01-111510 (길목협동조합)
Copyright ⓒ 2013 Gilmok

Designed by Rorobra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