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길목길목

사용됨
2013.04.14 03:09

내 혼에 불을 놓아

조회 수 1519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내 혼에 불을 놓아
 

언제쯤 당신 앞에 꽃으로 피겠습니까.
불고 싶은 대로 부시는 노을빛 바람이여,
봉오리로 맺혀있던 갑갑한 이 아픔이 소리없이 터지도록
그 타는 눈길과 숨결을 주십시오.
기다림에 초조한 내 비밀스런 가슴을 열어놓고 싶습니다.
나의 가느다란 꽃술의 가느다란 슬픔을 이해하는 은총의 바람이여,
당신 앞에 “네”라고 대답하는 나의 목소리는 언제나 떨리는 3월입니다.
고요히 내 혼에 불을 놓아 꽃으로 피워내는 뜨거운 바람이여. (이해인)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24 (박영숙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file GILMOK0510 2013.05.24 14971
68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23 (박영숙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file GILMOK0510 2013.05.23 15115
67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22 (박영숙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file GILMOK0510 2013.05.22 14738
66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17 (박영숙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file GILMOK0510 2013.05.17 14731
65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16 file GILMOK0510 2013.05.16 15670
64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15 file GILMOK0510 2013.05.15 14825
63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08 file GILMOK0510 2013.05.08 14623
62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07 file GILMOK0510 2013.05.07 14816
61 사용됨 길 -윤동주 제노 2013.04.13 14162
60 사용됨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살았지만 죽은 사람입니다. GILMOK0510 2013.12.25 14056
59 사용됨 기다림/안상길 제노 2013.09.23 16058
58 사용됨 기다리는 사람에게(안도현) 제노 2013.09.17 19829
57 사용됨 금이라해서 다 반짝이는 것은 아니다/J.R.R 톨킨 제노 2013.06.20 15287
56 사용됨 그의 나라와 의가 내일 이 땅에 실현되기 위한 싸움이어야 한다. GILMOK0510 2014.02.09 26520
55 사용됨 그의 길은 이해하는 사람이 없는, 정말로 좁은 길이었다. GILMOK0510 2014.01.08 15677
54 명구 그에게 있어서 죄와 의는 민중의 시각에서 결정된다. GILMOK0510 2014.01.07 15868
53 사용됨 그리스도교는 불의한 권력에 도전한다. GILMOK0510 2013.11.27 14648
52 사용됨 그릇 1 /오세영 제노 2013.08.08 14366
51 사용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더 데레사 제노 2013.04.12 17850
50 사용됨 그런데 여기 이 자리에도 예수님이 많아. GILMOK0510 2014.02.27 19655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cent Articles

Recent Comment

Gilmok Letters

사회선교센터 길목협동조합 |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로 통하는 '길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00-845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 27-5(을지로2가 164-11) | 전화 02-777-0510 | 손전화 010-3330-0510 | 이메일 gilmok@gilmok.org
계좌번호 | 출자금 - 우리은행 1005-202-331599 (길목협동조합) | 프로그램 참가비 - 국민은행 421101-01-111510 (길목협동조합)
Copyright ⓒ 2013 Gilmok

Designed by Rorobra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