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내 혼에 불을 놓아
내 혼에 불을 놓아
언제쯤 당신 앞에 꽃으로 피겠습니까.
불고 싶은 대로 부시는 노을빛 바람이여,
봉오리로 맺혀있던 갑갑한 이 아픔이 소리없이 터지도록
그 타는 눈길과 숨결을 주십시오.
기다림에 초조한 내 비밀스런 가슴을 열어놓고 싶습니다.
나의 가느다란 꽃술의 가느다란 슬픔을 이해하는 은총의 바람이여,
당신 앞에 “네”라고 대답하는 나의 목소리는 언제나 떨리는 3월입니다.
고요히 내 혼에 불을 놓아 꽃으로 피워내는 뜨거운 바람이여. (이해인)
-
"나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
Date2013.04.23 Category오늘역사 By제노 Views15506 -
별에 못을 박다 -류시화
Date2013.04.22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7941 -
심원 안병무박사가 길목에 보내는 엽서-2013-04-19
Date2013.04.19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15317 -
심원 안병무박사가 길목에 보내는 엽서-2013-04-18
Date2013.04.18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15698 -
심원 안병무박사가 길목에 보내는 엽서-2013-04-17
Date2013.04.17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15549 -
몸앓이를 한다
Date2013.04.16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6115 -
희망의 씨를 뿌리는 거야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6707 -
희망공부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5564 -
희망가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5626 -
희망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5628 -
흔들리며 피는 꽃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5791 -
파도타기 (겨울철 관련)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4984 -
절망이라는 씨앗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4290 -
인생의 희망은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4422 -
안개가 짙은들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5809 -
수선화에게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4354 -
마음의 태양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5732 -
내 혼에 불을 놓아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5179 -
나무를 위하여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6355 -
갈대
Date2013.04.14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428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