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길목길목

사용됨
2013.04.12 02:01

모래알 한가운데 -정채봉

조회 수 1625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모래알 한가운데

 

놀고 지내는 것은 소모다

일한 뒤에 땀을 들이는 쉼.

그 휴식에서만이 다음 일을 위한 힘이 잉태된다.

 

장수는 오래 사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업적이 남아 빛나면 장수.

 

용기는 잘 나서는 것만이 아니다.

갖고 싶은 마음을 버리는 것도 큰 용기다.

 

아름다움은 몸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미란 가슴속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이다.

 

지식은 머릿속에 차곡차곡 재 놓은 앎이 아니다.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만남인 것.

 

절은 공경의 뜻만이 아니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익힘이기도 하다.

 

유머는 웃게 하는 것만이 아닌 것.

뼈끝에 와 닿는 찔ㄹ림이 있는 것.

 

성공은 많이 모은 이에게만 붙이는 낱말이 아니다.

자기분야의 일에 대해 남이 인정해 주는 그 일컬음이다.

 

(정채봉)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 사용됨 푸른 하늘을/김수영 제노 2013.09.23 17056
28 사용됨 풀/ 김수영 제노 2013.09.23 16567
27 사용됨 풀꽃의 노래 file 관리자 2013.12.27 14799
26 사용됨 하급반 교과서 /김명수 제노 2013.08.08 15432
25 명구 하느님 따위도 무섭지 않을 때, 그는 정말 이미 선고 받은 자인 것이다. GILMOK0510 2014.01.16 15727
24 사용됨 하느님은 성문 안에 없다. GILMOK0510 2013.12.19 15110
23 사용됨 한 그루의 나무처럼 /이해인 제노 2013.06.06 21798
22 사용됨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가톨릭 염수정 대주교 서한 中 제노 2013.05.09 14198
21 사용됨 할 수 없다 라는 말/ 에드가 게스트 제노 2013.07.09 16713
20 사용됨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도종환 (겨울용) 제노 2013.09.17 16554
19 사용됨 해방의 선언은 어쩔 수 없이 정치적 차원에서의 싸움을 낳게 한다 GILMOK0510 2013.12.30 16175
18 사용됨 행동과 연결되지 않는 기도는 참 기도일 수 없다. GILMOK0510 2014.01.13 16522
17 사용됨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용혜원 제노 2013.09.23 17760
16 사용됨 헐거워짐에 대하여/박상천 제노 2013.09.23 16605
15 사용됨 현장에서 절규하는 자는 신이 죽었다고 한다. GILMOK0510 2014.01.26 15840
14 사용됨 현장을 외면하고서는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GILMOK0510 2014.01.23 16057
13 사용됨 화살/ 고은 제노 2013.08.08 15937
12 사용됨 흔들리며 피는 꽃 관리자 2013.04.14 15797
11 사용됨 흙 한 줌 이슬 한 방울/ 김현승 제노 2013.08.08 16166
10 사용됨 희망 관리자 2013.04.14 15634
Board Pagination ‹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cent Articles

Recent Comment

Gilmok Letters

사회선교센터 길목협동조합 |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로 통하는 '길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00-845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 27-5(을지로2가 164-11) | 전화 02-777-0510 | 손전화 010-3330-0510 | 이메일 gilmok@gilmok.org
계좌번호 | 출자금 - 우리은행 1005-202-331599 (길목협동조합) | 프로그램 참가비 - 국민은행 421101-01-111510 (길목협동조합)
Copyright ⓒ 2013 Gilmok

Designed by Rorobra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