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길목길목

사용됨
2013.09.23 02:25

희망과 절망 사이/홍수희

조회 수 162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희망과 절망 사이

살다보면
그런 날 있지 않겠나

다시는 희망이라는
달콤한 입발림에
속고 싶지 않은 날

제딴에는 철저히
속았다 싶어

절망이여
너와 벗하여
휘청이고 싶은 날

찌그러진 깡통처럼
온전히 으깨지고
망가지고 싶은 날

그런 때
뒤를 돌아보게나

희망조차
나에게는 절망이었다는
야릇한 그거,

희망이라 이름 붙인
그것이 바로 안으로는
절망이었다는 아아
아릿한 그거,

이제 이름을 바꿔보게나

나에게는 절망이
이제 희망이라네 희망이
바로 다정한 절망이라네 (홍수희)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 사용됨 이사야 (48:17) 제노 2013.05.04 14190
268 사용됨 야고보서(5:15-16) 제노 2013.05.05 14004
267 사용됨 예레미야 (1:7-8) 제노 2013.05.05 14734
266 사용됨 고린토전서 (12:6, 10-11) 제노 2013.05.05 13747
265 사용됨 고린토전서 (12:13) 제노 2013.05.05 14221
264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07 file GILMOK0510 2013.05.07 14808
263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08 file GILMOK0510 2013.05.08 14619
262 사용됨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가톨릭 염수정 대주교 서한 中 제노 2013.05.09 14209
261 사용됨 요한(14:27) -예수의 평화 제노 2013.05.09 14783
260 사용됨 사람을 사랑하며 /이동진 제노 2013.05.10 15737
259 사용됨 패랭이꽃 /류시화 file 제노 2013.05.10 16010
258 사용됨 구름時 /이성선 file 제노 2013.05.10 20523
257 사용됨 소중한 것은 떠난 뒤에 남는다 /서주홍 file 제노 2013.05.10 15414
256 사용됨 간절함에 대하여 관리자 2013.05.14 15506
255 사용됨 꽃길 관리자 2013.05.14 15435
254 사용됨 길목에서 만나 심원 안병무 - 2013-05-15 file GILMOK0510 2013.05.15 14817
253 사용됨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관허스님 제노 2013.05.16 15788
252 사용됨 가는 길 /관허스님 제노 2013.05.16 16760
251 사용됨 빈 마음! 그것은 삶의 완성입니다 제노 2013.05.16 14608
250 사용됨 (베드로전서 3:8-9) 제노 2013.05.16 1497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cent Articles

Recent Comment

Gilmok Letters

사회선교센터 길목협동조합 |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로 통하는 '길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00-845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 27-5(을지로2가 164-11) | 전화 02-777-0510 | 손전화 010-3330-0510 | 이메일 gilmok@gilmok.org
계좌번호 | 출자금 - 우리은행 1005-202-331599 (길목협동조합) | 프로그램 참가비 - 국민은행 421101-01-111510 (길목협동조합)
Copyright ⓒ 2013 Gilmok

Designed by Rorobra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