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몽당연필
너무 작아
손에 쥘 수도 없는 연필 한 개가
누군가 쓰다 남은 이 초라한 토막이
왜 이리 정다울까
욕심이 없으면 바보 되는 이 세상에
몽땅 주기만 하고 아프게 잘려왔구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 깨끗한 소멸을
그 순박한 순명을 본받고 싶다.
헤픈 말을 버리고 진실만 표현하며
너처럼 묵묵히 살고 싶다.
묵묵히 아프고 싶다.(이해인)
-
내 마음의 방/이해인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0515 -
믿으며, 바라며, 견디며/강세화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0549 -
나의 기도/정채봉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6291 -
살아갈 날들을 위한 비문/차대식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5128 -
소금/류시화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5839 -
사는 게 아닐지도/ 김성근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451775 -
나무/ 도종환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8435 -
맑게 비우기/김은숙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5650 -
희망과 절망 사이/홍수희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6236 -
헐거워짐에 대하여/박상천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6613 -
눈/ 김수영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6311 -
푸른 하늘을/김수영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7061 -
열두 개의 빈 의자/ 김수영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5988 -
풀/ 김수영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6581 -
관심 밖/ 박상천 (겨울용)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5656 -
나에게로 가는 여행/ 이승희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5466 -
봄과 같은 사람/이해인
Date2013.09.23 Category시 By제노 Views23070 -
9월의 시
Date2013.09.17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17634 -
몽당연필
Date2013.09.17 Category시 By제노 Views18361 -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도종환 (겨울용)
Date2013.09.17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1655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