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나를 길들이는 시간/이해인
나를 길들이는 시간
홀로 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바쁘다고 밀쳐두었던 나 속의 나를
조용히 들여다볼 수 있으므로
여럿 속에 있을 땐
미처 되새기지 못했던
삶의 깊이와 무게를
고독 속에 헤아려볼 수 있으므로
내가 해야 할 일 안해야 할 일
분별하며 내밀한 양심의 소리에
더 깊이 귀기울일 수 있으므로
그래
혼자 있는 시간이야말로
내가 나를 돌보는 시간
여럿 속의 삶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해
고독속에
나를 길들이는 시간이다(이해인)
-
사는 게 아닐지도/ 김성근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451828 -
묵상/이태석
Date2013.07.01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45251 -
그의 나라와 의가 내일 이 땅에 실현되기 위한 싸움이어야 한다.
Date2014.02.09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26538 -
바람부는 날의 꿈 /류시화
Date2013.05.04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3477 -
봄과 같은 사람/이해인
Date2013.09.23 Category시 By제노 Views23087 -
감사예찬 /이해인
Date2013.05.04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2938 -
찬밥/안도현 (가을용)
Date2013.07.01 Category시 By제노 Views22580 -
가거도 / 조태일
Date2013.08.08 Category시 By제노 Views22060 -
사랑은 - 김남주
Date2014.02.13 Category시 ByGILMOK0510 Views21980 -
나를 키우는 말/이해인
Date2013.07.01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1937 -
한 그루의 나무처럼 /이해인
Date2013.06.06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1820 -
정호승-내가 사랑하는 사람
Date2014.02.25 Category사용됨 By전혜경 Views21663 -
겨울바다(이해인)
Date2013.12.27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21578 -
겨울바다 시 여러편
Date2013.12.17 Category시 By관리자 Views21437 -
사람을 사람으로 대접하지 않아도 좋다면
Date2014.03.16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21418 -
가난한 새의 기도 /이해인
Date2013.05.04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1093 -
예수님이 오신 것을 알았는데
Date2014.02.16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20845 -
나를 길들이는 시간/이해인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0837 -
희망은 깨어있네/ 이해인
Date2013.07.01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0718 -
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Date2014.02.27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20617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