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길목길목

사용됨
2013.05.04 04:50

가난한 새의 기도 /이해인

조회 수 2109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가난한 새의 기도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말과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에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 것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내 삶의 하늘에 떠 다니는
흰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내게
더 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이해인)

 

1253511_98431020.jpg

 

1380296_34061608.jpg

 

1259261_52411998.jpg

 

1281552_40663359.jpg

 

 

 

 

Atachment
첨부파일 '4'

  1. 사는 게 아닐지도/ 김성근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451829
    Read More
  2. 묵상/이태석

    Date2013.07.01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45252
    Read More
  3. 그의 나라와 의가 내일 이 땅에 실현되기 위한 싸움이어야 한다.

    Date2014.02.09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26538
    Read More
  4. 바람부는 날의 꿈 /류시화

    Date2013.05.04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3478
    Read More
  5. 봄과 같은 사람/이해인

    Date2013.09.23 Category By제노 Views23087
    Read More
  6. 감사예찬 /이해인

    Date2013.05.04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2938
    Read More
  7. 찬밥/안도현 (가을용)

    Date2013.07.01 Category By제노 Views22580
    Read More
  8. 가거도 / 조태일

    Date2013.08.08 Category By제노 Views22060
    Read More
  9. 사랑은 - 김남주

    Date2014.02.13 Category ByGILMOK0510 Views21981
    Read More
  10. 나를 키우는 말/이해인

    Date2013.07.01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1937
    Read More
  11. 한 그루의 나무처럼 /이해인

    Date2013.06.06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1820
    Read More
  12. 정호승-내가 사랑하는 사람

    Date2014.02.25 Category사용됨 By전혜경 Views21663
    Read More
  13. 겨울바다(이해인)

    Date2013.12.27 Category사용됨 By관리자 Views21578
    Read More
  14. 겨울바다 시 여러편

    Date2013.12.17 Category By관리자 Views21437
    Read More
  15. 사람을 사람으로 대접하지 않아도 좋다면

    Date2014.03.16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21419
    Read More
  16. 가난한 새의 기도 /이해인

    Date2013.05.04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1095
    Read More
  17. 예수님이 오신 것을 알았는데

    Date2014.02.16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20845
    Read More
  18. 나를 길들이는 시간/이해인

    Date2013.09.23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0837
    Read More
  19. 희망은 깨어있네/ 이해인

    Date2013.07.01 Category사용됨 By제노 Views20718
    Read More
  20. 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Date2014.02.27 Category사용됨 ByGILMOK0510 Views206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cent Articles

Recent Comment

Gilmok Letters

사회선교센터 길목협동조합 | 삶의 작은 공간으로부터 희망을 함께 나누는 큰 길로 통하는 '길목'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00-845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 27-5(을지로2가 164-11) | 전화 02-777-0510 | 손전화 010-3330-0510 | 이메일 gilmok@gilmok.org
계좌번호 | 출자금 - 우리은행 1005-202-331599 (길목협동조합) | 프로그램 참가비 - 국민은행 421101-01-111510 (길목협동조합)
Copyright ⓒ 2013 Gilmok

Designed by Rorobra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